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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치료 후기 전 선근증과 자궁근종 증상

unique486 2024. 6. 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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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쓸모있는 지식을 나누는 노란잠수함입니다.

 

여성들은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30~40년 동안 

매달 불안, 초조, 불쾌감을 느끼며

각기 다른 레벨의 통증을 참으며 살고 있습니다. 

 

출처: pixabay

 

네, 맞습니다.

비밀로 할 이유도 없는데.. 직장에서 차별 받을까봐? 

경험해본적도 없는 남성들에게 괜히 책잡는 헛소리나 듣게 될까봐?

다들 쉬쉬하며 사는 월경통(=생리통) 얘기하는 거예요.

솔직히 어느 여성도 자궁이라는 기관을 갖고 싶어서 갖은 사람없고,

아이를 낳는 특별하고도 경이로운 일을 선택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쨌든 태어나보니 갖고 있는 장기이고, 15세 이상이 되면 한 달에 한 번 약하게라도 생리통이라는 것을 느끼며 피를 보며 살고 있죠. 

특히, 내 몸의 고통을 느끼고, 내 몸에서 나오는 피를 보며 사는 게 참 고역입니다. 좀 무서운 일인 것 같아요.

 

실제로 10~20대 초반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20대 중반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리통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때쯤 자궁근종이 흔하게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월경통증으로 힘든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이 생기면, 그 통증이 몇 배로 심해집니다. 

 

출처: pixabay

 

저는 20~30년 동안 생리통으로 고생해왔고,근 2~3년은 일상생활을 지탱할 수 없을 정도의 강한 통증으로 의사가 권했던 극단적인 수술인 자궁적출을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죽을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자궁적출 수수을 결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것은 '만약 제가 2년 전에 누군가 어떤 치료를 받고 결과가 좋았다는 좀 구체적인 글을 읽었다면, 2년 전에 의사와 그 치료가 내게 맞는 치료법인지 상의를 하고 용기를 내지 않았을까?'이런 생각을 해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치료를 선택하면서, 블로그에서 어느 분의 수술 후기를 보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른 치료이긴 했지만 그 글을 읽고, '나도 혹시나 잘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큰 맘 먹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번 치료가 잘 될 지 안 될 지 저도 모릅니다.아마 제 블로그를 이후 계속 방문하시면 알게 되겠죠.앞으로 6개월 정도 띄엄띄엄 관련 후기를 적을 예정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 저는 제 의사에 의해 저의 선택을 공유합니다. 

 

먼저 치료 받기 전 증상부터 적어보려고 합니다. 실은 치료 첫 날부터 적어보려고 했는데, 솔직하게 첫 날 너무 아퍼서 글을 적을 생각을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분은 첫 날부터 몇 백일 간의 상태를 블로그에 적으셨던데..정말 사람마다 몸 상태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3~4일 지난 지금에야 컴퓨터 앞에 앉아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내 아펐던 것은 아니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책상 앞에 앉는데 며칠 걸렸다는 얘기입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 받기 전 증상


치료 받기 전 1년 동안 증상
월경 전 2일 + 월경5일 + 월경 후 3일 =  10일 정도 진통제를 복용했습니다. 

1) 월경 전에는 배가 부은 느낌이 들고, 하체가 전체적으로 뻐근하면서, 피곤합니다. 

2) 월경 시에는 이틀 동안 강한 통증과 월경과다로 진통제의 효과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갑작스러운 복부 통증으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거나  2~3달에 한 번 정도는 걷다가 주저 앉을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3) 월경 후에는 호르몬의 작용인지 모르겠는데, 옆구리를 찌르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지속되어 진통제를 계속 먹으며 지냈습니다. 

 

 

치료 받기 전 6개월 동안 증상
치료 전 6개월 동안의 제 증상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면,
월경통으로 한 달에 15일 동안 진통제를 복용했습니다.
월경 전 5일 + 월경 5일 + 월경 후 5일 = 15일입니다.

1) 월경 전의 통증은 보통 생리하기 하루 이틀 전의 증상 처럼 일주일 내내 아랫배가 더부룩하게 부은 느낌이 들고, 하체가 뻐근해지면서 뼈마디 마다 관절이 아프고, 골반뼈와 허리가 통증이 있습니다. 

2) 월경이 시작되면, 24시간으로 3일 꽉 채운 기간 동안 진통제가 해결하지 못하는 강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했어요. 관절염 치료제인 낙센에스, 에드빌, 타이레놀을 시간대별로 번갈아가며 먹었는데, 진통 완화 효과가 있는 진통제가 무엇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미친듯이 아펐습니다. 걸을 때 허리를 펼 수 없어서 꼬부랑 할머니 처럼 폴더 인사하듯 허리를 반으로 접고, 우산을 지팡이로 짚으며 퇴근을 했던 적도 여러 날 있었고, 집에서도 계단을 네 발로 기어 올라갔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면, 머리부터 등줄기까지 식은 땀이 나고, 정신이 몽롱해지고, 메스꺼움을 느껴 구토 증상이 있었습니다.

3) 월경 후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여러번 30분 이상 아랫배를 콕콕콕콕 뾰족한 것으로 찌르는 통증이 있어서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한 여름에도 핫팩을 통증 부위에 부치고 버텼습니다.

 

 

 

6개월 동안 띄엄띄엄 치료 및 상태에 대해 기록할 예정입니다. 
제 티스토리 내에서 자궁근종 또는 선근증으로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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