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망원 방어회 바다회사랑 포장으로 어때? 잘 나오는데?

안녕하세요,


줄서는식당2에서 김석훈이 2시간을 기다려
대방어회를 맞이하는데..
2인분 한 접시가 양이 꽤 괜찮더라구요.

바로 검색하니 가까운 홍대!
어라? 지도에서 보니  바다회사랑 2호점이
몇 년 전에 건너편 바다애에 포장하러 갔다가 방어회가 유명한 집이라고 귀동냥 했던 횟집이네?

설연휴 맞이 단축 근무로 밝은 하늘 아래 퇴근~
퇴근길에 대방어 포장을 하려고 전화를 돌리는데..

바다회사랑 본점 왈~

5시 10분 전화했는데, 6시에나 포장 픽업이 가능하대. 무슨 포장이 50분이 걸리냐.. 패쓰~

바다애 왈~

방어회 단품 포장 안되고, 광어나 우럭, 연어 등 다른 회와 섞어서만 주문을 해야한대.
뭐래니.. 난 대방어 먹을거라고!!  흥~

바다회사랑 2호점 왈~

15분 후 픽업 가능.
매운탕(7,000원 별도)이 필요한지까지 친절히 물어본다.
대방어회 2인분 포장 주문 완료!

바다회사랑 2호점 옆 골목에 대기줄이 쭉~~~
가게에 들어가서 보니,  식사 시간이 1시간 40분이래요. 대기 손님이 많아서 식사시간 제한을 둔다네요. 참고하세요.

계속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있는 직원분이 전화를 끊자마자~
전화한지 15분만에 도착했는데, 내 음식이 냉장고에 준비되어있어요. 바로 찾아  집으로 고고~

그리하여
홍대역과 망원역 사이에 있는 바다회사랑 2호점에서 대방어회 2인분을 포장하여 신나게 집에 왔어요.

김 4개, 초고추장 1개, 간장 3개,

우와~ 반찬이 도시락이 두 개에요!
새우, 메추리알, 날치알, 새콤달콤 양념 밥, 마요네즈 콘, 백김치, 무순, 락교, 생강 절임, 생와사비..

총 3접시~
2인분으로는 양이 괜찮습니다.

대방어 2인분이에요.
제 손이 좀 작은 편이지만 양이 괜찮습니다.

생선회 아래에 아무것도 없어요.
접시 가운데가 볼록하게 만드는 장난도 치지 않았어요.

그냥 두툼한 대방어회가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대방어회 두께가~ 오~

상콤한 레몬 두 조각을 꾹꾹 짜서
레몬도 두툼해요.

맛보기 전에 한 컷!

아!  마지막 준비물!!

저는 한라산 17도를 준비했습니다.

칭 찬 해 ~~~

팔뚝만한 방어 드셔보셨나요?
작은 방어는 살이 약간 푸석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는 횟감으로 먹지 않는데요.

겨울이면 대방어~ 대방어~하는 이유가 뭔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그 이유를 알았네요.

어떤 부위는 참치 같아요.
기름기가 많아서 고소해요.
생와사비 간장을 찍어 먹으니 찡~하니 맛있습니다.
생강 저림을 얹어 먹어도 맛이 좋아요.
새콤달콤한 밥 위에 얹어 먹어도 맛있네요.


겨울에 유명 맛집에서 포장해다 가족들과 맛난 대방어회 드셔보세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