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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24절기, 마지막 겨울풍경 산책해요

unique486 2022. 3.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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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쓸모있는 지식을 나누는 노란잠수함입니다.

 

'경칩'이 뭔지 아세요? 24절기는요?

24절기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15도 돌 때마다 낮밤의 길이가 달라지고, 기온과 습도의 변화가 생깁니다.

그 변화에 의해 계절이 생기고, 우리 선조들은 24절기의 변화에 맞추어 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경칩 

24절기 중 경칩은 세번째 절기로, 음력 2월 3일, 2022년은 양력으로 3월 5일입니다. 

기온이 상승하여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새싹이 돋기 시작하는 시기예요.

 

요즘 주말마다 집 근처 산책을 다니는데,

지난주와 이번주 날씨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산책로 옆의 개천(?)이 얼었던 것이

중간이 갈라지면서 물이 흐르는 것이 보이구요.

더하여 하늘색도 맑아서 산책 중간에

앉아서 쉬다 하늘 사진을 찍었어요. 

 

옆에 있는 나무들을 보니, 

아직 앙상한 나뭇가지들을 보이고 있어요. 

그 덕분에 겨울산은 높은 곳에 올랐을 때

볼거리가 많다고도 합니다.

 

잎이 무성하면 나뭇잎에 가려서 안보이니까요.

아마도 3월 몇 주가 지나면 이 나무가지마다

새싹이 돋아서 예쁜 연두빛을 보게 될거에요.

 

약간 삭막하면서도 공허한 느낌..

사색하기에 좋은 산의 느낌이 

봄의 바쁜 새싹 경쟁의 속으로 

변화될거란 거죠.

 

새싹도 좋지만..

이 느낌도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추운 것보다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손꼽아 기다린 봄이지만

또 변화가 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지나버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워서 움츠리고 다니느라 자주 못봤는데..

하늘 반갑다! 

봄도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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